METRO 요즘 메트로의 배포 지역의 범위가 상당히 늘어 났다. 분명 그 처음의 시작은 신문의 이름에 걸맞게 지하철이나 전철역 입구였다. 하지만 이제는 이 녀석을 외대 후문에서도 나눠준다. 항상 이녀석과 아침을 시작해 보려 하지만 헐레벌떡 사무실에 도착해서 시계를 보면 9시 5분이다. 언제쯤에나 난 상쾌한 아침을 맞이 할 수 있을까? 이상하게 밤이 되면 왜 이리 자기 싫은 것일까? 일상/잡담 2007.04.03
문득... 새벽 3시에 오늘도 잠 안자고 모하는 짓인지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요즘은 가끔씩 담배를 끊어 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 론 이러면서 어느새 담배를 입에 물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이전에는 한 번도 그런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 단지 담배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담배를 끊는게 두렵다고나 할까? 금연의 어려움은 둘째치더라도 담배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무엇을 하며 보내야 될지 모를 것 같은 두려움이다. 생각해 보면 참 어리석다. 그냥 끊어 버리면 건강에도 좋고 주변사람들도 좋고 모 그럴텐데 .. ^_^ 아 잠이나 자야겠다. 일상/잡담 2007.03.09
이승기 첫번째 콘서트 LOVE 출세했다. 태어나서 콘서트도 가보고 .... 헌데, 우리 어린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많았던 관계로 분위기 적응 전혀 안됨 모 그래서 출세한건 확실하다. ㅋㅋㅋ 콘서트도 가볼만 하더군 일상/잡담 2007.02.13
바보가 되어 가다 누군가를 욕하다. 사실 그러한 것들이 부질없는 짓이라는 것은 누구보다 잘 안다. 하지만 참을 수 없다.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서 천사와 같은 얼굴을 하고 악마와 같은 짓을 한다는 것을 용서할 수 없다. 그것이 비록 어리숙함에서 나온 행동들이고 그 모든 것이 나같이 세상에 찌든 인간의 아주 때묻고 더러운 해석이라 할지라도... 그 무지와 무책임함이 바로 악이다. 일상/잡담 2007.01.30
여기는... 여기는 끊임없는 자기 합리화의 공간이야. 누군가를 밟고 올라가기 위해서 모두들 눈에 불을 켜고 기다리고 있어. 난 그 속에서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어가고 있어. 누군가는 내가 웃으며 달콤한 말들을 하지만, 난 알아 그것이 모두 가식이라는 것을... 난 이곳에서 이 공간에서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았어.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어. 그리고 아주 멀리 떠나버리고 싶어. 도대체 무엇이 날 이곳에 잡아두고 있는지 모르겠어. 하지만 난 가고 싶어 아주 멀리 가고 싶어 이런 글을 토해내면 누군가는 미쳤다고 하겠지? 그리고 인간답게 똑바로 살아 보라고 충고하겠지? 하지만 이제 그 모든 것들이 싫어 그런 가식에 가득차 있는 인간들의 감언이설을 받아 들일 수 없어... 항상 누군가에게 배신당하고 누군가를 배신하고 우리는 그냥.. 일상/잡담 2007.01.08
오랜만이다 블로그 요즘은 그냥 바쁘게 산다. 남들이 보면 한심하게 사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나름대로 바쁘게 산다. 이곳에 나오면 이것저것 할 일들이 많다. 공부를 좀 더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아직 세상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많다는 생각도 한다. 우리의 삶은 항상 그런가 보다. ^_^ 일상/잡담 2006.11.22
담배는... 담배라는 녀석은 왜 이렇게 항상 지저분한 모습으로 죽어가야 되는걸까? 자신의 몸을 불살라 누군가에게 행복을 준 결과가 고작 이런 것이란 말인가? 우리네 인생도 가끔은 이렇게 부조리 하다. 일상/잡담 2006.08.23
외대 앞에는 외대 앞 철길에는 하루에서 수십 번씩 전철이 지나간다. 시골 마을 철길에서나 볼 수 있는 "띵동댕동" 하며 내려가는 차단기를 서울 한 복판, 그것도 학교 앞에서 볼 수 있다. 일상/잡담 2006.08.20
이 길을 따라가면... 이 길을 따라가면... 학생회관이 나온다. ^_^ 사실 따라가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시선을 조금만 위로 올리면 맞은 편에 보이는 곳에 있다. 이런 좁은 공간에 '잔디동산' 이라는 이름을 붙여 놓다니... 일상/잡담 2006.08.20
누구의 신발일까? 신이문역 플랫폼 담 바로 아래엔 지붕이 보인다. 그 지붕 위에 덩그러니 놓여진 누군가의 신발. 과음한 어떤 이가 홧김에 던져 놓은 것일까? 일상/잡담 2006.08.20
....!! 머리 속이 멍할 따름이다.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고 도대체 내가 무엇을 해야 될지 모른다. 잘 자책하게 만든다. 내가 그녀석에게 하는 것처럼 끊임없이 우리는 서로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끝없는 소실점을 향해 달리는 것처럼 우리는 끊임없는 논쟁을 되풀이한다. 서로가 옳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서로가 옳을 주장한다. 난 싫다. 눈 앞이 침침해 지고 기운이 쭉 빠져버리는 그 기분 나쁜 것들이 싫다. 가끔은 멍하고 조바심에 정신없어지는 이 삶이 싫다. 정확히 구획되어 정리되어진 모습은 나를 답답하게 하고 번잡한 내 방의 담배 꽁초들은 나를 미치게 만든다. 세상의 답은 없다. 또렷하게 보이는 부분보다는 빗나간 초점마냥 흐리멍텅한 곳이 더욱 많다. 난 강박증 환자이고 신경질적이다. 그래서 난 이 세상이 싫다. 나 .. 일상/잡담 2006.08.09
낡은 것들이 주는 느낌 낡고 오래된 것들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난 세상에 대해서 끊임없는 질문을 해 본다. 하지만 내게 남는 것은 공허함 뿐이다. 나에게 있어서 세상이란 무엇으로 다가오는가? 오늘도 술을 한 잔 마셨고 누군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다. 하지만 난 이렇게 웃고 있다. 지나간 일들을 생각하며, 지나간 기억들을 바라 보며 낡은 것들이 내게 주는 의미는? 일상/잡담 2006.08.05
허상이 지배하는 세상 책상의 위의 MP3 플레이어를 멍하니 바라본다. 이어폰을 귀에 쑤셔 넣고는 문득 생각한다. 이것은 진짜 인가? 지금 내가 듣고 있는 이 소리 혹은 소리라 느끼는 이것은 진짜인가? 어떤 것이 진짜 소리인가? 어떤 것이 실재하는 것인가? 일상/잡담 2006.08.04
가끔은... 가끔은 누군가 어떤 여인이 필요하다. 밤새도록 담배대신 쓸 때없이 내 입을 조잘거리게 만들어줄 여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내게는 그런 여인이 없다. 이제 더이상 조잘거릴 수 있을 날이 없음을 안다. 이제는 여인도 시간도 아무것도 내게는 없다. 불안감이 엄습해 오다. 일상/잡담 2006.07.21
동전 위선과 가식의 연기가 나를 뒤덮을 때 담배 한 개피를 입에 물고 새로운 위선과 가식의 연기로 그것들을 뒤엎는다. 동전과 같은 위선이여~! 주머니속의 짤그랑 그러는 동전과 같이 난 나 자신의 모습을 끊임없이 뒤집는다. 누군가의 위선과 가식을 욕하는 것 역시 스스로의 위선과 가식이다. 칼날같이 세워 모든 것을 버리고 싶지만 난 이내 자빠져 버린다. 동전과 같은 위선이여~! 일상/잡담 2006.06.28
WHO AM I? 이 어의없는 시츄에이션은 모지? 하루 종일 일을 한건지 잘 논건지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어쨌든 난 내일 시험 이다. "난 도대체 모하는 앨까?" 일상/잡담 2006.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