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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예비군이 커피 타 주는 사람인가요?

2007년 부터 지자체 별로 창설되기 시작된 여성 예비군은 2009년에 들면서 서울 자치구 곳곳에서 유행처럼 생겨나기 시작했다. 또한 올해 들어 창설된 여성 예비군 부대들은 다시 한 번 남북대립 구조를 이용하여 촛불로 대변되는 성난 민심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이명박 정부의 계략이라며 비판 받기도 했다. 여성예비군 관련기사 동두천시 여성예비군 창설 WN6622355 2009.05.21 (목) 오후 12:11 | 경기북부일보 동두천시, 여성예비군 창설 예비소집 MD20090519221903707 미디어다음 2009.05.19 (화) 오후 10:19 | 뉴시스 “충성! 여성예비군 소대 창설을 명 받았습니다” WN6241204 2009.04.21 (화) 오후 3:41 | 서대문사람  여성 예비군은 거주지역에 ..

시사 2009.06.02

텍스트 파일을 편리하게 - 이스트와이즈 텍스트북 2.02

책을 보는 방식이 다양해 졌습니다. 책하면 의례 종이로된 책을 생각하지만, 지하철에서 ipod 이나 PDA 로 책을 읽는 분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은 그다지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텍스트파일 뷰어인데다가 PC에서만 작동하는 프로그램이니까요. 혹시 아직도 PC로 텍스트파일을 읽는 분이 있을까 하고 포스팅합니다. 제작사는 이스트와이즈 라는 회사인데, 지금은 사라진 듯 하군요. 홈페이지도 접속이 안 되고 제가 올리는 2.02 이후 버전은 찾을려야 찾을 수도 없습니다. ▼ 제작자 님에게 혼났습니다. 아직도 묵묵히 열심히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계신답니다.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돌아 오길 기대해 봅니다. 어쨌든 좀 오래된 프로그램이기는 하지..

약자의 희생을 강요하는 사회 - 대졸초임 삭감

공기업 대졸초임 삭감에 대한 기사를 보니 왠지 모를 씁쓸함에 우울하다. 공기업 새내기는 '神의 버린 자식들'? 우리 사회는 약자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사회이다. 사회를 이제 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그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경제가 어려우면 가진자들이 강자들이 솔선수범하고 희생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 아닌가? 세상은 역시 옳다고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부익부빈익빈. 비극적이게도 세상은 가진 자들의 논리대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나 조차도 한 인간이기에 가진 자의 위치에 간다면 과연 그런 권력의 달콤한 유혹들을 뿌리칠 수 있을지 장담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계속 해서 약자의 희생만을 강요해 왔다. 경제가 어려우면 서민들에게 허리띠를 졸라 맬 것을 강요했고, 이제는 기존의 직원들의 연..

시사 2009.05.31

우리는 화합할 수 있는가?

요즘 세상이 너무 시끄럽다. 물론 세상이 조용한 적은 없었다. 항상 분열과 갈등, 반목으로 얼룩져 있다. 한국사회에서 화합이란 과연 가능한 것인가? 한국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패러다임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화합은 불가능하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는 지금 무한의 경쟁을 강조하고 물질적인 가치만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다. 물론 최근 들어서 그런 것들에 대한 반향들이 일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특히나 고질적인 지역주의와 연고주의, 학벌위주의 사회형태 등은 우리 사회를 계속 병들게 만들고 있다. 나는 무엇을 위해서 대학에 들어 왔으며 무엇을 위해서 수많은 이들을 짓밟아 왔는가? 본래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고 자신의 이익만을 원하는 존재이기 때문인가? 그런 본질적으로 더러운 존재가 왜 화합에 대해서..

시사 2009.05.31

취업스펙과 말장난치는 정책공감 블로그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정책공감 블로그에 들렀다가 어이없는 말장난에 실소를 금치 못했다. "취직을 위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스펙, 따로 있다?" 라는 제목의 떡밥에 걸려 들어 덥썩 클릭을 했을 때, 돌아 오는 것은 황당하고 허탈한 웃음뿐이었다. 해당 포스트의 글을 인용하자면,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고통 받고 있는 젊은이들의 수가 많습니다. 특히, 대학을 졸업했지만 여전히 실업상태에 있는 청년들이 많은데요, 이들 중 대부분은 취직을 위해 토익, 컴퓨터 등 각종 자격증을 따는 데만 시간을 할애할 뿐, 정작 중요한 부분은 놓치는 경우가 참 많더라고요. 취직을 위해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스펙, 바로 ‘실무 경험’을 쌓는 것입니다. 출처 : 취직을 위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스펙, 따로 ..

시사 2009.05.30

강제로라도 독서 시키자는 이상한 발상 - 독서인증제

울산 교육청에서 독서인증제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지역학생들의 독서량이 부족하니 강제라도 책을 읽게 하겠다는 발상에서 나온 방안인데, 물론 책을 많이 읽고 폭넓은 사고를 가능케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저 역시도 그렇고 독서의 효용성과 이로움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왜 청소년들의 독서량이 줄어 들게 된 것일까요? 우선 가장 큰 원인은 과거와 다르게 책 이외에 다양한 자극적인 매체들이 등장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거기에 덧붙여 한국 사회의 교육환경을 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책을 읽을 시간적 여유도 그러한 동기도 부여받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청소년이 입시교육과 문제풀이요령 교육에만 빠져 있는 교육현실에서 한가로이 책을 읽는 것은 학생들 스스로 시간낭비라 생각할 것입니다. 따라서 독서..

시사 2009.05.28

왜 채팅사이트는 막장이 되었을까?

채팅이란 것을 처음 접한 것은 고등학교에 다닐 무렵이었다. 96~7년도 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집에 컴퓨터가 없었던 관계로 한국통신에서 하이텔단만기를 대여하여 사용했다. 하이텔단말기를 대여 했으니 하이텔을 사용했으리라 생각하겠지만, 왠지 모를 월정액의 압박으로 전화비를 제외하고 무료였던 에듀넷에 접속하여 가끔씩 게시판도 둘러 보고 채팅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98년도 쯤부터 스타크래프트가 유행하고 곳곳에 게임방이 생기고 스티븐유가 "따라 올테면 따라 와봐" 를 외치며 초고속인터넷 광고를 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 지오피아(http://www.geopia.com)에서도 꽤 많은 채팅을 했던 기억이 난다. 회원 가입도 필요 없을 뿐더러 그야 말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의 익명성을 보장 받으면서 이런저런 농담..

컴퓨터/IT/기타 2009.05.27

블로그 그래프로 표현하기

상오기 님의 블로그 http://sangogi.com/ 에서 보고 그래프로 그려 봤는데, 아주 작고 귀여운 그래프가 그려 지는군요. 정확히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해하지는 힘들지만, 상오기 님의 말처럼 그냥 재미삼아 한 번... 시도해 봤습니다. What do the colors mean? blue: for links (the A tag) red: for tables (TABLE, TR and TD tags) green: for the DIV tag violet: for images (the IMG tag) yellow: for forms (FORM, INPUT, TEXTAREA, SELECT and OPTION tags) orange: for linebreaks and blockquotes (BR, P,..

컴퓨터/IT/기타 2009.05.27

채용공고 - 대놓고 쓰레기짓!!

백수인 나. 오늘도 열심히 어딘가 일자리를 찾아 보겠다고 취업관련 사이트를 기웃거린다. 그런데 모집공고에 참 대 놓고 쓰레기짓이다. 채용기간이 '채용일로부터 23개월', 그리고 '계약기간 종료시점에 인사평가를 거쳐 정년직 전환' . 아주 막장이다. 23개월 동안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을꺼라는 희망을 갖고 열심히 일하면 그 중에 몇몇을 전환해 주겠다는 말 아닌가? 이보다 더한 쓰레기짓이 어딨나? 그것도 교모하게 법망을 피해하기 위해서 계약기간이 23개월? 인간을 인간답게 대해 줬으면 좋겠다. 우리는 그냥 소모품이 아니다. 단순히 대충 몇 번 쓰고 버리는 그런 물품이 아니다. 사람의 절박함을 가지고 장난치는 이 사회는 참으로 역겹다.

시사 2009.05.26

한국외대에 마련된 작은 분향소를 지키며...

오늘 아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 한국외대 총학생회 측에서 마련한 작은 분향소를 지키다가 왔습니다. 누군가 지켜야 할 사람이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결국 향을 사고 양초 몇 개를 구입하고 혹시 분향을 하고 지나가는 주민이 있을까 하고 컵라면 몇 개와 소주 몇 병과 커피를 사들고 그 옆에서 지키고 서 있다가 지금에야 집에 돌아 왔습니다. 옆에 박스 두 개로 간이 테이블을 만들고 지인과 소주잔을 기울리며 자리를 지키다 지금에야 돌아 왔습니다.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가슴이 터질 것 같습니다. 그냥 가시는 길 편히 가시라고 그렇게 앉아 있다가 돌아 왔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외대학생들과 그리고 늦은 밤 운동하러 나오신 외대 인근 주민들이 들러 주셨습니다. 초라한 테이블에 같이 앉아 이야기라도 ..

시사 2009.05.26

한국외대 FLEX 외국어능력시험 말하기 시험 진행방법

한국외국어대학교 FLEX 외국어능력시험은 현재 듣기/읽기, 말하기, 쓰기 세 영역에 걸쳐서 외국어능력 측정이 가능한 시험입니다. 현재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7개 언어가 시행중이며 년 4회 시행됩니다. 매년초 시험 시행 계획이 발표되오니 자세한 사항은 http://flex.hufs.ac.kr 한국외국어대학교 FLEX 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FLEX 시험의 세 영역 중 말하기 시험 진행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말하기 시험은 CBT방식으로써 수험생 개인별로 개인인적사항(수험번호와 성명)이 기재된 답안용 공테이프를 해당 고사장에서 배부하고 고사장에서 지급되는 개인용 녹음기 혹은 랩시설에서 방송을 통해서 들려지는 문제를 녹음..

괜찮은 글쓰기

언제쯤이면 나도 괜찮은 글쓰기가 가능할까? 머리 속의 수많은 생각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는 그런 글을 쓰고 싶은데, 대부분의 포스트를 충동적으로 작성하다 보니 도대체 그런 글을 나오지 않고 단지 짧고 간략한 글들만을 쓸 뿐이다. 글을 쓸 때 나는 다음 세 가지가 없다. 나는 용기가 없다. 다른 이들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는 것 같다. 그래서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나의 의견을 정확하게 피력하지 못 한다. 나는 계획이 없다. 앞서 말 했듯이 나의 포스트는 항상 충동적이다. 그래서인지 미완의 느낌이거나 무엇인가 부족한 듯한 느낌의 글이 많다. 나는 재주가 없다. 결정적이다. 나는 재주가 없다. 특히나 나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알릴 수 있는 재주가 없다. 자고로 좋은 글이란 누구나 쉽게 ..

일상/잡담 2009.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