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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이 포스트를 보낸곳 () 사랑의 열병이 가질 때 쯤 난 그것이 다시금 사랑임을 느낀다. 멀어버렸던 내 눈이 다시 현실을 바라볼때 그 때 그것은 또다시 사랑이 된다. 주체할 수 없는 내 감정이 다시 차가워 질 때 그 때 그것은 또다시 사랑이 된다. 소유할 수 없음을 깨달았을 때 난 그것이 다시금 사랑임을 느낀다. 아! 소유할 수 없는 슬픔이여. 아! 사랑하기에 소유해서는 안되는 슬픔이여. 아! 소유하고 싶기에 사랑하기에 아! 그 모든 슬픔이여. 난 모른다. 그것이 사랑인지 혹은 아닌지 난 모른다. 단순한 감각의 노예여. 인간이여. 사랑이여. 슬픔이여.

일상/잡담 2006.01.31

도피 차단 상상

혼자서 생각하고 멋대로 상상한다. 하지만 오묘하다. 내가 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는 나의 추상적인 단어들과 애매모호한 말들로써 읽는 이들이 마음껏 상상하게 만들기 위해서 이다. 난 생각했다. 누군가는 도피하려 하고 누군가는 기억되길 원한다. 그래서 전자는 모든 것을 차단해 버렸고 후자는 삼자에게 계속 해서 말을 한다. 후자는 기억되길 원하니까 하지만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그래야만 더더욱 슬프니까

일상/잡담 2006.01.25

사진

내게 남은 건 보이지 않는 사진 한 장 뿐 붉은 핏빛의 추억 끝없이 하얀 빛 내게 남은 건 보이지 않는 사진 한 장 뿐 슬픈 행복 기쁜 좌절 내게 남은 건 보이지 않는 사진 한 장 뿐 인간은 좌절하기 때문에 신이 될 수 없다 신은 좌절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이 될 수 없다. 이제 내게 남은 것은 보이지 않는 사진 한 장 뿐 실체는 사라지고 허구만이 이제 내게 남은 것은 보이지 않는 사진 한 장 뿐

일상/잡담 2006.01.22

기회는 없다

2006년 1월 20일 상실의 날 기회는 없다 이제 더이상 기회는 없다 오늘은 상실감에 젓어 버리거나 흠뻑 취해야 한다 이제 기회는 없으니까 내 주변의 모든 것에 대한 상실의 날임과 더불어 내 자신에 대한 상실의 날이기도 하다 내게 더이상 기회가 없는 것은 내가 더이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은 상실의 날이다 상실감이란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어떤 이가 미리 말해줬더라면 ... 이런 것은 옳지 않다 누군가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하지만 누군가가 그 어떤 이가 미리 말해줬더라면 오늘을 상실의 날이라 정할 정도로 모든 것을 중첩되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되는 이유는 몰까 행복하길 나에게 상실감을 준 모든 것이 행복하길 그 모든 것들을 증오하지는 않다 다만 상실감을 느끼는 나 자신을 증오..

일상/잡담 2006.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