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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에서 온천 발견(?)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 이문동 캠퍼스에 위치한 미네르바 동산 잔디 사이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고 있습니다. 잔디밭에 불이 난 것이라 생각했는데 가까이 다가가 보니 마치 온천이라도 발견된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온천이 아니라 온수관 파손으로 인한 누수 때문인 것으로 사료됩니다. 자세한 화면은 아래의 동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일상/잡담 2008.01.10

음악이 흐르고

음악이 흐르고 재떨이는 담배꽁초로 가득하고 테이블은 빈 술병으로 가득한 우울한 밤이다. 방 안에는 어두운 기운이 가득하고 그는 소파에 기대앉아 중얼거린다. "사랑 따위는 어떻든 상관없어." 다시 술잔을 비우고 담배를 피워 문다. 세상의 모든 고통과 아픔들이 연기 속으로 사라져 버리길 바라면서... 하지만 바퀴벌레처럼 재빠르게 사라지는 담배연기로 그 모든걸 순식간에 날려 버릴 수는 없다. 쾌쾌한 담배연기가 옷과 시트 이곳저것 그리고 방안에 잔존하듯이 그 아픔의 기억들은 도처에 남아 있다. 세상은 부조리하다. 잊으려 하는 것은 잊혀지지 않고 뇌리에 박혀 버리고 행복한 순간들은 기억나지 않는다. 그래서 그는 불행하다. 행복이란 단지 일시적인 화학작용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아 버리는 바로 순간 그는 끝이 보이지..

일상/잡담 2008.01.10

유용한 플립시계 화면보호기

TYCHE 님의 블로그에 들렀다가 알게 된 유용한 화면보호기입니다. 평상시에는 작동하지 않지만 화면보호기가 작동하게 되면 사진과 같이 모니터가 플립시계로 변신합니다. 설치 방법은 해당 설치 파일을 다운받으신 후 안내에 따라 YES 를 눌러 주시면 됩니다. TYCHE 님의 블로그에 있는 것보다 더 상위버전의 설치파일이 제작자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어서 첨부하여 올립니다.

인상적인 강아지

2006년 8월 9일 친구와 서울 이문동과 회기동 골목길을 배회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강아지입니다. 눈썹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치 그려 넣은 것 같은 저 또렷한 눈썹. 인상적이지 않습니까? 오늘 우연히 예전에 찍은 사진을 뒤적거리다가 발견한 사진인데, 저 강아지가 아직도 저 동네에 있을지 궁금하군요. 만약 저 강아지가 아직도 있다면 지금쯤이면 강아지라기보다는 개가 되어 있겠죠? 혹시 저 개를 보신분은 트랙백 부탁드려요. 지금 현재의 모습도 궁금하네요. ^_^

일상/잡담 2008.01.08

JTel PDA Cellvic XG - 추억 속의 PDA

나의 추억 속의 PDA 셀빅 XG이다. 이 녀석도 옥션에서 중고로 구입한 제품인데 셀빅아이의 너무 작은 액정에 불만을 품고 있던 찰라 옥션에서 부품용을 함쳐서 무려 6대가량을 구입한 제품이다. XG이전에 사용하던 셀빅아이의 경우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PDA이었다. 특히나 컴팩트한 사이즈 덕분에 휴대성이 매우 좋았고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책을 읽거나 간단한 메모정도는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는 제품이었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너무 작은 액정덕분에 가끔은 눈알이 빠져 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곤 했다. 또한 결정적으로 싱크방식이 시리얼포트를 이용한 방식이었는데 그로 인해 원활한 싱크에 어려움을 겪곤 했다. 그러던 와중에 발견한 제품이 바로 셀빅XG. 이 녀석은 우선 크기가 상당히 큰지라 시원시원한 느낌..

2008년도 FLEX 외국어능력시험 일정

2008년도 FLEX 외국어능력시험 일정이 발표 되었습니다. FLEX 외국어능력시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어연수평가원 FLEX홈페이지에 방문하셔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FLEX홈페이지 : http://flex.hufs.ac.kr 외국어연수평가원 비공식블로그 : http://flttc.egloos.com 외국어연수평가원 연수부 : http://flttc.hufs.ac.kr 초중고등학교외국어경시대회 : http://www.eflex.co.kr 본 블로그에서는 해당 정보에 대한 정확성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바랍니다. 관련글 외국어연수평가원 비공식 블로그 개설 한국외국어대학교 FLEX 외국어능력시험 홈페이지

Sony 라디오 ICF-S10MK2

최신 디지털기기들이 넘쳐나는 지금 라디오를 찾는 사람은 드물다. 특히 라디오기능을 위한 라디오를 구입하는 이는 드물 것이다. 비단 이것은 라디오를 듣는 인구가 줄어 들어서가 아니라 라디오는 다른 오디오기기의 부가기능 정도로 치부되기 때문이다. MP3플레이어에 라디오 기능이 없는 제품이 몇 이나 되던가? 내가 소유하고 있는 아이리버 E10 역시도 라디오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어폰으로 라디오를 듣는 것은 매우 답답하다. 그렇다고 해서 스피커를 연결하여 청취하는 것은 번거롭다. 이런 고민 속에서 구입한 제품이 바로 소니 라디오 ICF-S10MK2 이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크기가 엉청나다. 어린시절 쓰던 마이마이보다는 큰 정도이니 알아서 상상하길 바란다. 게다가 안테나를 최대로 뽑아 놓으면 대략..

외대 미르네르바 동산(?)

외대의 새로운 미네르바 동산(?) 입니다. 기존에 주차장이 있던 자리에 만들어진 동산입니다. 동산이라 하기에는 구릉의 높이가 매우 낮고 나무도 몇 그루 없는터라 텔레토비동산이라는 부르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철릉이라 부르는 학생도 간혹있습니다. 미네르바 동산에 대한 유래를 각설하고 얼마전 연말을 맞이하여 나무들에 장식을 했습니다. 밤이면 반짝거리며 빛나는 모습이 이뻐서 인지 사진을 찍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명색이 대학인데 학교를 놀이공원처럼 만들어 버리는 건 왠지 어울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 않아도 한국외대가 담장 개방 사업을 진행하면서 주민들이 유입이 잦아 지고 면학분위기를 저해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완벽한 놀이공원화라니.. 이쁘기도 하지만 한..

일상/잡담 2007.12.26

청계천에 다녀와서

요즘 프라모델에 푸욱 빠져 있는 친구녀석 덕분에 동대문에 다녀왔다. 동대문 근처에 완구와 문구류를 판매하는 곳이 밀집되어 있다는 사실은 그 날 처음 알았다.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지라 인파들로 넘실대고 있었다. 그렇게 아주 대충 친구녀석의 쇼핑을 마친 후에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도 모해서 청계천을 방문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별로다. 사람들은 청계천 복구가 이명박 씨의 큰 업적으로 칭송하지만 시멘트길을 따라서 흐르는 인공미가 물씬 풍기는 하천은 자연 속에 들어와 있다는 편안함과 상쾌한 보다는 거부감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 마치 후룸라이드라도 타야 될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도 그런 와중에도 오리들은 유유히 놀고 있었다. 오리라니... 친구 : 여기 오리들은 도대체 몰 먹고 살까? 먹을거라고는 도무지 ..

일상/잡담 2007.12.24

JTel PDA Cellvic i

한 동안 이북(e-book)용으로 사용하던 제품입니다. 요즘에 나오는 PDA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PDA의 기본기능에 충실한 제품입니다. 특히나 흑백액정 덕분에 한 번 충전에 보름 가까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 이 제품을 다시 구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물론 한국셀빅유저그룹(http://www.kcug.net)의 중고장터에서 아직도 중고물품이 거래가 되고 있긴 하지만 이제는 추억 속의 제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대략 카세트테이프 정도의 크기 덕분에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시간 날 때 마다 책을 읽는 용도로 매우 적당한 물건입니다. 다만 불편한 점이 있다면 스타일러스펜을 따로 장착할 곳이 없어서 그 점이 약간 번거롭습니다.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CPU Motorola Dragonball EZ 2..

스위니 소파 베드 구입

인터넷으로 소파베드를 구입했습니다. 방 안 분위기가 화사해 진 것이 참 보기 좋습니다. 대략 10만원 정도의 가격에 꽤나 괜찮은 쿠션감과 편리성 공간활용성을 갖춘 제품입니다. 이런 저런 면에서는 만족할만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최대의 문제점은 바로 배송이었습니다. GMARKET에서 11월30일에 주문한 제품을 12월18일에서야 받았으니 배송은 그야 말로 최악이라 할만 합니다.

아이템/잡화 2007.12.19

대한통운의 과장광고

고래와 항공기도 택배가 가능하다며 Yes,Sir 를 외치는 대한통운. 헌데 25인치는 TV는 배송이 어렵단다. 전자제품은 초기 공장출하상태의 포장이 아니면 배송이 불가능하다는 황당한 답변. 아니 어찌 고래도 배송한다던 대한통운에서 어찌 TV는 안되는 것일까?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지인 중에 한 분이 우연히 생긴 25인치 TV를 고향 마을 회관에 기증한다는 아주 좋은 의도를 갖고 있었으나 도대체 이걸 어떻게 보내야 되는가를 고민하고 있었다. 그래서 난 당당히 말했다. "고래도 배송되는 대한통운에 전화해 보삼." 그런데 부푼 기대를 갖고 대한통운에 통화를 하신 그 분은.... "대략난감 -_-" 대한통운은 광고를 철회하라.

일상/잡담 2007.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