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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백수이다. 요즘 흔하디 흔한 고학력 청년 백수 중 한 명이 바로 나이다. 모든 세상의 고민을 짊어지고 살아가고 있는 사회부적응자가 바로 나이다. 언제까지 이런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세상이 두렵다. 하루에 12시간 이상 주당 60-70시간을 일할 자신이 없다. 그래서 난 패배자이고 어느덧 사회의 불필요한 존재로 전락해 버렸다. 패배자로 전락해 버린 순간 나는 착취 당해야만 하는 운명을 가진 자로 거듭난다.
왜 자본에 의해 어느 누군가는 착취 당해야만 하는지...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착취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는 노력보다는 착취하는 자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지...
이 모든 것은 패배자의 푸념이다. 혹은 사회의 혼란과 불안을 야기하고자 하는 악의를 갖고 지꺼리는 헛소리이다. 또 누군가에게 동정 받고 싶은 서글픈 목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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