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12

또 다시 멍해진다.

다시 시작되나 보다. 아무런 생각이 나질 않는다. 그리고는 머리 속이 멍해진다. 이틀 간을 잠으로 보냈다. 이틀 간의 휴일에 나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 다음 주도 이번 주와 비슷한 주말이 되겠지만, 나는 또 다시 주말을 기다릴 것이다. 그리고 기다리던 주말은 다시 찾아 올 것이다. 일을 하면 할 수록 지극히 나는 파편적인 존재가 되어 버린다. 나란 존재의 가치는 점점 사라져가고 세상에 있으나마나 한 흔하디 흔한 존재가 되어 버린다.

일상/잡담 2011.11.28

난 이제 더이상 글을 쓸 수 없어요!!

난 이제 더이상 글을 쓸 수 없어요!! 한 2-3년은 족히 된 거 같아요. 항상 머릿 속이 멍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내 마음 속에 담겨 있는 것들을 글만이라도 속시원하게 풀어내고 싶은데, 이상하게 이제는 더이상 글을 쓸 수 없어요. 계속해서 저질스러운 글들만을 쏟아 내고 있는 이런 내 자신이 싫어요. 내가 이렇게 된 것은 세상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일 거예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현실을 도피하려 며칠밤낮을 잠으로 보내봐도 결국 변하는 것 없어요. 아마도 변해야 하는 것은 내 자신이겠죠? 하지만 난 모든 의지를 상실했어요. 이 미칠듯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숨막혀요. 남들과 싸워 이겨야 한다는 것이 눈물이 나요. 미쳐버릴 것 같아요. 울적한 마음에 술을 마셔보지만 역시 달..

일상/잡담 2010.09.18

나는 아직도 그들을 증오한다.

난 수많은 폭력과 억압이 존재하던 그곳에 있었다. 아류작들. 고작 군인놀이나 하면서 노는 그곳에 있었다. 그곳에서 난 느꼈다. 세상에 이성적인 것은 없다. 만약 이성적인 것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개개인의 이기주의일 뿐이다. 인간은 잔혹하리만치 폭력적이다. 특히나 자신의 이익에 부합되거나 반(反)하는 것에 대해서 매우 민감하고 인간 본연의 잔혹함을 보여 준다. 자신의 작은 이익을 위해서 누군가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그 폭력은 더 큰 이익을 원하는 배후세력들에 의해서 무마되고 정당화 된다. 나는 아직도 그들을 증오한다. 그들 중 일부는 나에게 인간사가 다 그렇다며 눈시울이 붉히며 용서를 구하기도 했고 무릎 꿇어 사죄하기도 했지만, 세상에 대한 증오와 불만을 일깨워준 그들은 난 아직도 증오한다. 세상을 증오하고 ..

일상/잡담 2010.09.03

[백수10일차]더러운 세상

그들의 더러운 수작이 드러났다. 나를 뒷방의 늙은이 마냥 처박아 놓은 아첨꾼들은 단지 수작을 부렸던 것 뿐이다. 생색을 내면서 마치 무언가 대단한 것을 나에게 주는 것처럼 떠들어 대지만, 결국 아무것도 없다. 축축하고 이 더운 여름날. 나는 열심히 노가다를 했다. 고작 돈 10만원을 받기 위해서 열심히 일했다. 이런 더러운 세상 같으니라고... 세상에 더러운 아첨꾼들과 간신배들만이 활개를 치고 열심히 일하는 이들은 항상 누군가에게 이용당하고 버림받는다. 이런 더러운 세상 같으니라고... 오늘도 이 더러운 세상을 탓하며 소주 한잔을 기울인다.

일상/백수일기 2010.07.10

세상이 더럽다.

세상은 너무 더럽다. 나 혼자서만 깨끗해 지려 해도 그럴 수 없다. 과연 왜 이런 시스템 속에서 살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무엇인가 새로운 시스템을 구상해야 되는 것 아닌가?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그냥 둥글게 적응하면서 살라고.... 그러면 도대체 이 구조에서는 변화가 없시 있는 사람들은 있는대로 살고 없는 사람들은 없는 대로 살아야 하는 것일까? 세상을 바꾸고 싶었다. 난 현 사회의 불순 세력이지만, 더 나은 세계 세상을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고 싶었다. 하지만 세상은 다 그래 하는 부조리하고 무책임한 많은 이들의 말 때문에 난 결국 사회의 부속품으로 전락한다. 여럿의 힘을 모아야만 할 수 있는 일이거늘, 많은이들은 세상의 순응만을 추구하지 새로운 것을 위해서(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최소한..

일상/백수일기 2010.07.06

세상에 굴종하란다...

세상에 굴종하란다.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그 하나 뿐이라고. 먼저 살아온 선배들이 세상에 굴종하라는 멋진 조언을 내게 전해 준다. 그들이 굴종하며 살아왔기에 자신의 수하의 사람들도 굴종시키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굴종해 왔던 자신의 모습을 합리화 하기 위한 것인지? 혹은 혼자 하지 쪽팔려서 인지 잘 모르겠다. 어쨌든 세상에 굴종한다. 내가 살아 남을 수 있는 방법은 그것 하나 뿐이란다. 도대체 이 세상을 이용하기도 싫고 굴종하기도 싫다면, 어떤 삶을 살아야 되고 어떤 찬란한(?) 미래가 내앞에 펼쳐지게 되는 것일까? 좋은 것들은 사라지거나 떠나고 혐오스러운 것들만 남아 있다. 내가 두려운 것은 그것들부터 느끼는 혐오와 구역질이 아니다. 근묵자흑이라 했던가? 나 역시도 역겨운 그런 혐오스러운 ..

일상/잡담 2010.01.15

하루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요즘은 왠지 되는 일이 없다. 하지만 세상을 원망하지 않는다. 세상의 그 누구도 탓하지 않는다. 난 그냥 바보같이 살아갈 뿐이다. 난 누군가에게 이용당하고 누군가에게 배신당해 왔다. 하지만 그들을 원망하지 않는다. 나의 삶이 소중한 만큼 그들의 삶도 소중하니까. 어떤 면에서 본다면 내 자신의 삶보다 그들의 삶이 더 중요하고 그들로 인해서 나 자신은 존재한다. 그래서 나는 하루하루를 감사하는 마음로 살아간다. 오늘 하루 밥 한 끼를 먹을 수 있음을 행복하게 생각하고 나보다 못한 이들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영위해 나간다. 세상의 진리에 영특한 이들이 나를 바라 본다면, 난 바보천치다. 하지만 난 바보가 좋다.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말씀 하셨던 것처럼 정치하는 사람들이 더 나아가는 세상의 모든 이들이 바보 같..

일상/잡담 2009.07.27

거짓으로 이루워 지는 사회

세상은 거짓으로 발전한다. 그것이 거짓임을 알지만 그냥 그렇게 서로 속고 속이며 살아가는 것이 세상이다. 창의성은 보편적인 의미에서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진보성을 뜻하지만 결국은 거짓이 되어 버린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그것을 바로 본다면 어떠한 의미도 없는 거짓말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결국은 세상의 수많은 사기꾼들과 다를 바가 없다. 사기란 무엇인가? 자신을 포장하고 미화시키고 그 포장지에 쌓여진 자신을 모습을 자신의 능력이요. 본질이라 착각하는 것이다. 사실 우리에게는 어떠한 가치도 없다. 우리는 단순히 DNA를 전달하기 위한 매개체에 불과하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런 단순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아니 인정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을 포장하고 ..

시사 2009.05.12

삶에 대해서 생각하다 -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오늘 술자리에서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세상을 지배하는 논리는 착하고 정의로운 이들의 것이 아니라 얍삽빠르고 모진 이들의 것이다. 이 말을 들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 착하고 정의롭게 살았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나에게 남아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4년제 대학을 나왔고 그래도 나름 서울에서 이름있는 대학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너무 착하게 산 결과 누군가에게 이용만 당하고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개중에는 저를 너무 생각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를 단순한 이용의 대상으로 생각할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저의 이용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이용하는 것이지, 저의 미래와 삶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물론 간혹 느..

일상/잡담 2008.03.25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다

"삶이 회색빛이야." 누군가 말했다. 그 누군가는 황사로 우중충한 어느날 오후 세상을 회색빛이라 했다. 갑자기 '아는 여자' 의 대사가 생각난다. '머리가 흑백이야... 사진이 흑백으로 나왔어.' 어떤 지인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세상은 분명 매트릭스야. 많은 이들이 그걸 알고 있지만 그들은 항상 그곳에 융화되는 길을 선택해..." 내가 누구냐고 항상 묻는다. 자신의 존재의 가치에 대해서 항상 묻는다. 답은 나오지 않고 항상 무한루프에 빠져버린다. "나는 누구지?" "글쎄.." "나는 누구지?" "글쎄.." "나는 누구지? . . . "나는 누구지?"

일상/잡담 2006.04.04

반쯤 미쳐버린 세상

세상은 모두 미쳤다. 무엇을 위해 세상은 그렇게 미쳐 돌아 가는가? 미친 세상 속에서 모두 미친 짓을 하며 미친 듯이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돈 명예 물욕 성욕 모든 것들이 세상의 각 요소를 짖누룬다. 싫다. 이러한 세상 속에 숨쉬는 것 조차 싫다. 이런 세상의 어디 조용한 곳을 찾아 떠나고 싶다. 조용한 곳에서 난 조용히 숨죽이며 그 모든 것들을 버리고 한 걸음 떨어져 살고 싶다. 난 세상의 패배자이고 이런 세상의 피해자이다. 누군가 경쟁해서 이겨야 된다는 것 그것이 그 인간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승리로 이어진다고 해도 그 인간은 불행하다. 그 모두가 피해자이다. 서로 잘난 멋에 살아가는 세상에서 모두가 승자이지만 모두가 패배자이다. 세상에 대한 미련이 점점 사라져 간다. 이제는 모든 것을 정리해 버리고..

일상/잡담 2005.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