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3

생각이 없으니 글을 쓰지 못 한다.

예전에는 여기저기에 글쓰기를 즐겼다. 내 생각을 정리하여 이야기로 풀어 내고 세상 일들에 의견을 다는게 즐거운 일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난 글쓰기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다. 친한 친구녀석의 말처럼 "생각이 없으니 글을 쓰지 못 한다." 가 딱 적절한 표현이다. 마지막으로 생각을 해 본게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질 않는다. 출근 퇴근 퇴근 후 술 한 잔 숙취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출근 퇴근 또 술 한 잔의 무한반복의 삶에서 생각할 시간이란 없었다.

일상/잡담 2024.10.06

세상은 세련된 것을 좋아한다.

세상은 세련된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저의 블로그는 세련된 것을 지양합니다. 저는 세련되고 겉보기 좋아 보이는 것 보다는 투박하고 털털한 것을 좋아합니다. 헌데 문제는 이런 성향으로 인해서 참 인기 없는 블로그 입니다. 하지만 상관없습니다. 그냥 나의 사상, 나의 생각들을 혼자서 떠들 수 있으면 족합니다. 세련됨이란 것은 개인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연히 현실의 트랜드와 맞아 떨어진 것 뿐이라 생각합니다. 생각해 보면 참으로 패배주의적이고 염세적입니다. 하지만 생각합니다. 현재에 성공하고 잘 나가는 이들은 현실을 긍정하고 현재의 시스템이 적응하는 이들이지만, 세상을 변혁하고 바뀌는 것은 세상에 불만을 가진 자들이라고… 저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이런 생각을 갖는 분..

일상/잡담 2011.08.05

쉬운 글 쓰기

글은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이다. 하지만 좋은 글을 쓴다는 것은 쉽지 않다. 좋은 글을 쓰기 어려운 이유는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 그러하듯이 그 태생적인 불완전성 때문이다. 글은 생각을 표현하는 여러 방법 중 하나이지만 글쓴이의 의도를 100% 전달하지는 못한다. 영화 집으로 에서 청각장애가 할머니는 켄터키치킨을 몸짓으로 외치는 손자에서 닭백숙을 차려낸다. 물론 이 상황은 말과 글보다 더 불완전한 언어인 몸짓을 이용한 대화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불완전성의 예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생각을 완벽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현존하지 않는다. 혹시 언젠가는 SF영화에서처럼 인간의 생각을 읽을 수..

일상/잡담 2009.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