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움 2

세상이 더럽다.

세상은 너무 더럽다. 나 혼자서만 깨끗해 지려 해도 그럴 수 없다. 과연 왜 이런 시스템 속에서 살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무엇인가 새로운 시스템을 구상해야 되는 것 아닌가?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그냥 둥글게 적응하면서 살라고.... 그러면 도대체 이 구조에서는 변화가 없시 있는 사람들은 있는대로 살고 없는 사람들은 없는 대로 살아야 하는 것일까? 세상을 바꾸고 싶었다. 난 현 사회의 불순 세력이지만, 더 나은 세계 세상을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고 싶었다. 하지만 세상은 다 그래 하는 부조리하고 무책임한 많은 이들의 말 때문에 난 결국 사회의 부속품으로 전락한다. 여럿의 힘을 모아야만 할 수 있는 일이거늘, 많은이들은 세상의 순응만을 추구하지 새로운 것을 위해서(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최소한..

일상/백수일기 2010.07.06

더러운 인간이 되다

더러운 인간이 되었다. 내가 욕하는 나는 그런 더러운 인간이 되었다. 더러운 인간들 속에서 나도 점점 그 더러움을 닮아간다. 누군가를 욕하고 누군가를 시기하고 자신의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불만을 갖고 타인을 밟고 올라가며 내 삶을 영위하려는 더러운 인간이 되었다. 세상에 더럽지 않은 것이 어디에 있겠냐만은 이제는 점점 내 자신이 혐오스럽다. 세상에는 갖을 수 있는 것보다 버려야 할 것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난 탐욕으로 가득한 인간이 되었고, 단지 생존만을 위해서 살아간다. "먹고 자고 싸고" 단지 이 세 가지를 위해서 오늘도 하루를 살아간다. 이 더러움을 벗어 버리고 싶다. 정확히 말하면 더러운 세상 안으로 뛰어 들어 깨끗하게 살아갈 용기가 나지 않는다.

일상/잡담 2010.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