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리는 멋진 차와 뽀대나는 옷 잘빠진 여자 맛있는 음식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우리의 시스템은 항상 불만거리를 던져주고 희망이라는 잔인한 고문을 합니다. 채찍과 당근이랄까요? 삶은 그렇습니다. 잘나가는 이들을 바라보며 "이 드러운 세상~!" 이라 외치게 만들고 반대편에서는 그래도 우리는 정의를 구현해야 한다고 떠들고 있습니다. 과연 정의란 무엇일까요? 이상이란 무엇일까요?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라는 책을 읽어 보셨는지요? 유토피아. 우리의 삶이 허상이라는 것은 유토피아라는 말에서 부터 알 수 있습니다. 토마스 모어 역시도 그런 이상적인 사회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유토피아란 그리스어로 이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토마스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