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2

잔해

청계천을 지나다 보니, 청계고가의 잔해를 발견했습니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보고 지나쳤던 잔해 겠지요? 하지만 저 위로 달렸을 수많은 차들을 상상하며 한 번 올려 봅니다. 마치 전쟁기념물 같은 모습입니다. 3단계로 나눠진 저 세 개의 기둥이 없다면, 과연 이곳에 고가도로가 있었다고 그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요? 꾸진 카메라의 성능 덕분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기둥 위에 흘로 앉아 있는 비둘기(?)의 모습이 평화롭게 보입니다.

일상/잡담 2009.09.14

청계천에 다녀와서

요즘 프라모델에 푸욱 빠져 있는 친구녀석 덕분에 동대문에 다녀왔다. 동대문 근처에 완구와 문구류를 판매하는 곳이 밀집되어 있다는 사실은 그 날 처음 알았다.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지라 인파들로 넘실대고 있었다. 그렇게 아주 대충 친구녀석의 쇼핑을 마친 후에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도 모해서 청계천을 방문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별로다. 사람들은 청계천 복구가 이명박 씨의 큰 업적으로 칭송하지만 시멘트길을 따라서 흐르는 인공미가 물씬 풍기는 하천은 자연 속에 들어와 있다는 편안함과 상쾌한 보다는 거부감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 마치 후룸라이드라도 타야 될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도 그런 와중에도 오리들은 유유히 놀고 있었다. 오리라니... 친구 : 여기 오리들은 도대체 몰 먹고 살까? 먹을거라고는 도무지 ..

일상/잡담 2007.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