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는... 담배라는 녀석은 왜 이렇게 항상 지저분한 모습으로 죽어가야 되는걸까? 자신의 몸을 불살라 누군가에게 행복을 준 결과가 고작 이런 것이란 말인가? 우리네 인생도 가끔은 이렇게 부조리 하다. 일상/잡담 2006.08.23
가끔은... 가끔은 누군가 어떤 여인이 필요하다. 밤새도록 담배대신 쓸 때없이 내 입을 조잘거리게 만들어줄 여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내게는 그런 여인이 없다. 이제 더이상 조잘거릴 수 있을 날이 없음을 안다. 이제는 여인도 시간도 아무것도 내게는 없다. 불안감이 엄습해 오다. 일상/잡담 2006.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