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2

이제는 별 걸로 다 장사를 하는구나!

내가 자기소개소와 관련되어 올린 푸념글 2009/02/25 - [일상잡설/백수일기] - 자기소개서를 쓰며 - 백수일기(6) 에 '취업준비생' 이라는 필명으로 어떤 분이 친절하게 댓글을 달아 주시고는 추천한 사이트(http://www.insa-team.com)를 방문해 보고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 일제고사 시행과 개인별 석차까지 명시된 성적발표로 말들이 많다. 아이들에게 너무 심한 경쟁을 조장하고 사교육이 공교육을 무너뜨리고 있는 현실에 대한 걱정들 때문이다. 최근 들어서 그런 생각들을 해 본다. 과연 내가 지금 중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다면, 그 시골 학교에서 과외나 학원 한 번 제대로 다녀 본 적없는 내가 서울 근처에 대학이나 들어 올 수 있었을까 하고 말이다. 물론 가진 사람들이 자기 자식의 교육을 ..

시사 2009.04.10

자기소개서를 쓰며 - 백수일기(6)

구직활동을 하며 자기소개서를 쓰다보면 머리에 쥐가 날 지경이다. 자기소개서를 쓰는 과정이 고통스러운 이유는 소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글감이 전혀 없는데 어떻게 이야기를 써내려간다는 말인가? 머릿 속에는 온갖 단어들이 맵돌지만 그걸 적용할만한 사실들이 없으니 자소서를 쓰다 보면 키보드에 손을 올릴 채 멍하니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후배녀석은 자소서를 쓸적이면 자기소개서 쓴다면 말보다는 소설을 쓴다는 말을 즐겨한다. 그냥 우스갯소리이기는 하지만 비참한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자기소개서 [自己紹介書] [명사]자기의 이름, 경력, 직업 따위를 남에게 알리는 글. 사전적인 의미는 아주 짜증나리만치 간단하다. 하지만 실제로 구직활동을 하면서 작성하는 자기소개서..

일상/백수일기 2009.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