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제 더이상 글을 쓸 수 없어요!! 한 2-3년은 족히 된 거 같아요. 항상 머릿 속이 멍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내 마음 속에 담겨 있는 것들을 글만이라도 속시원하게 풀어내고 싶은데, 이상하게 이제는 더이상 글을 쓸 수 없어요. 계속해서 저질스러운 글들만을 쏟아 내고 있는 이런 내 자신이 싫어요. 내가 이렇게 된 것은 세상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일 거예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현실을 도피하려 며칠밤낮을 잠으로 보내봐도 결국 변하는 것 없어요. 아마도 변해야 하는 것은 내 자신이겠죠? 하지만 난 모든 의지를 상실했어요. 이 미칠듯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숨막혀요. 남들과 싸워 이겨야 한다는 것이 눈물이 나요. 미쳐버릴 것 같아요. 울적한 마음에 술을 마셔보지만 역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