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주말은 너무나도 짧다. 물론 당연한 것이 일하는 날은 주5일이요, 쉬는 날은 주2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 오전 무렵이면 뜨거운 금요일 밤과 여유로운 토요일 오후, 한 주를 준비하는 일요일을 생각한다. 하지만 계획은 항상 어긋난다. 뜨거운 금요일 밤은 술에 취해 헤롱거리며 지나가기 일수이고 그 만취상태의 금요일 덕분에 토요일은 여유로움이 없이 어느새 밤이 되어 있다. 무언가 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에 또 다시 토요일 밤을 지새다 보면, 일요일 새벽이고 또 다시 밤이다. 지금의 나처럼 이렇게 또 컴퓨터 앞에 앉아서 쓸 때 없는 짓을 하다 보면 또다시 힘들고 길고 긴 한 주가 시작된다. 그렇다. 난 또 다시 한 주의 시작점에 와 있다. (물론 기독교적으로 보면 한 주의 시작은 일요일이라지만 난 기독교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