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조 2

체벌금지 논란 : 누구의 문제인가?

사람이 사람을 때리는 것은 잘못이다.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합리화될 수 없다. 하지만 폭력의 불합리성을 논할 때면, "인간 같지 않은 인간들은 맞아야 된다." 는 말을 통해 폭력이 필요악임을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폭력이 묵인되고 용납되는 사회는 발전하지 않는다. 주먹구구식으로 순간순간을 모면하며 간신히 유지할 수 있을 뿐이다. 항상 폭력의 배후에는 폭력이 행사될 수 밖에 없는 사회구조의 모순과 불합리성을 갖고 있다. 요즘 체벌금지와 관련된 논란들이 많다. 체벌금지를 찬성하면서도 말로는 말을 듣지 않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는 의견들이 대다수인 듯 하다. 교권의 추락을 걱정하기도 하고, 전혀 살갑지 않은 벌칙을 받느니 예전처럼 몇 대 맞는게 더 편하더라는 학생들도 있다. 헌데 우리는 체벌금지..

시사 2010.12.29

부품, 변태 혹은 궁극의 초월 -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방식

지금 사회를 살아가며,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세 가지 뿐이다. 1. 불평, 불만으로 가득하지만, 그냥저냥 하루하루를 세상의 부속으로 살아간다. 2. 사회 구조와 기존의 가치관을 부정하고 일탈하여 변태가 된다. 3. 모든 것을 초월하여 살아간다. 우리의 대부분은 세상의 부품, 소모품으로써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사회구조적 모순에 대한 불평과 불만이 가득하지만, 그것을 바뀌기보다는 누군가 바꿔주기를 기다린다. 세상은 나같은 부품따위가 노력한다고 해서 바뀌는 것이 절대 아니니까... 게다가 부속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은 구조의 모순을 느끼면서도 그것이 우리에게 던져 주는 끊임없는 희망과 공포로 인해 쉽사리 마수와 같은 그곳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부품으로써의 삶을 영위한다. 우리에게 희망이 없다면, 인간..

일상/잡담 2010.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