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이란 것을 처음 접한 것은 고등학교에 다닐 무렵이었다. 96~7년도 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집에 컴퓨터가 없었던 관계로 한국통신에서 하이텔단만기를 대여하여 사용했다. 하이텔단말기를 대여 했으니 하이텔을 사용했으리라 생각하겠지만, 왠지 모를 월정액의 압박으로 전화비를 제외하고 무료였던 에듀넷에 접속하여 가끔씩 게시판도 둘러 보고 채팅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98년도 쯤부터 스타크래프트가 유행하고 곳곳에 게임방이 생기고 스티븐유가 "따라 올테면 따라 와봐" 를 외치며 초고속인터넷 광고를 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 지오피아(http://www.geopia.com)에서도 꽤 많은 채팅을 했던 기억이 난다. 회원 가입도 필요 없을 뿐더러 그야 말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의 익명성을 보장 받으면서 이런저런 농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