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3

생각이 없으니 글을 쓰지 못 한다.

예전에는 여기저기에 글쓰기를 즐겼다. 내 생각을 정리하여 이야기로 풀어 내고 세상 일들에 의견을 다는게 즐거운 일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난 글쓰기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다. 친한 친구녀석의 말처럼 "생각이 없으니 글을 쓰지 못 한다." 가 딱 적절한 표현이다. 마지막으로 생각을 해 본게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질 않는다. 출근 퇴근 퇴근 후 술 한 잔 숙취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출근 퇴근 또 술 한 잔의 무한반복의 삶에서 생각할 시간이란 없었다.

일상/잡담 2024.10.06

괜찮은 글쓰기

언제쯤이면 나도 괜찮은 글쓰기가 가능할까? 머리 속의 수많은 생각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는 그런 글을 쓰고 싶은데, 대부분의 포스트를 충동적으로 작성하다 보니 도대체 그런 글을 나오지 않고 단지 짧고 간략한 글들만을 쓸 뿐이다. 글을 쓸 때 나는 다음 세 가지가 없다. 나는 용기가 없다. 다른 이들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는 것 같다. 그래서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나의 의견을 정확하게 피력하지 못 한다. 나는 계획이 없다. 앞서 말 했듯이 나의 포스트는 항상 충동적이다. 그래서인지 미완의 느낌이거나 무엇인가 부족한 듯한 느낌의 글이 많다. 나는 재주가 없다. 결정적이다. 나는 재주가 없다. 특히나 나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알릴 수 있는 재주가 없다. 자고로 좋은 글이란 누구나 쉽게 ..

일상/잡담 2009.05.25

오늘부터 글쓰기 연습에 돌입한다.

백수가 된지 2주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일을 하면서 느꼈던 긴장이 풀어지고 일종의 해방감 같은 것을 느꼈다. 물론 그러한 것들로 인해서 약간은 나태해진 나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래서 오늘부터 블로그를 글쓰기 연습장으로 활용하라 계획이다. 무엇인가 삶에서 느끼는 소소한 것들을 되도록이면 많이 기록하고 적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나의 이러한 행동들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 없지만 그냥 단순히 무엇인가를 해야만 하는 생각이 앞선다. 이도저도 특별히 잘 하는 것 없는 나이기에 무엇인가 남들 앞에 자부심을 가지고 설 수 있는 그런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런 결심을 한 것이다. 어떤 글이든 매일 쓰려 노력해 보자. 읽고 생각하고 글로 적어 보려 노력해 보자.

일상/잡담 2008.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