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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고용기간 제한규정 시행을 앞두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대량해고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비정규직 보호법에 따라 2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노동자는 정규직으로 전환해 줘야 되지만, 기업들에서 이를 악용, 정규직 전환을 회피하기 위해서 근무기간이 2년이 다 되어가는 노동자들을 해고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을 인간으로 대우해 주는 세상에 살고 싶다. 노동시장의 유연성이니 경제적 이익과 같은 합리적인 경제학적 관점에 대해서는 정확히는 모르겠다. 단지 누군가를 한 인간이 아닌 어떤 누군가의 경제적 이익 달성을 위한 소모품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의 사회는 눈 앞에 보이는 너무 실리적인 요인들만 쫓아 가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케 한다. 사회는 인간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간이지, 단순히 돈과 숫자들로 이루어진 세상은 아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 그런 세상은 올 수 없는 것일까? 약자들의 것을 빼았는 수탈의 역사는 계속해서 반복되어야만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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