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모교 도서관을 자주 찾는다. 물론 공부를 위해서는 아니다. 잉여백수인 나에게 도서관은 참 편한 공간이다. 우선 사시사철 적절한 온도가 유지되고, 집에서 쓰는 전기세도 아낄 수 있고 어찌되었든 여러모로 유용한 공간이다.

 항상 노트북을 짊어 지고 도서관을 찾는데, 이 녀석의 소음이 만만치 않다. 아무래도 저가 모델이기 때문에 뿜어져 나오는 소음이 장난이 아니다.

 그런데 지금 내 소음은 아무것도 아닌 엉청난 노트북을 소유한 자를 만났다. 지금 노트북 열람실 전체에 고주파음이 요동치고 있다.

 아무래도 나는 너무 소심하게 살았나 보다. 지금 울려퍼치는 고주파음에 비하면 간간히 들려 오는 내 노트북의 팬 소음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역시 소심하면 지는거다. 당당하게 자신있게

▼ 현재 사용중인 허접한 내 노트북 되겠다.
2008/04/02 - [컴퓨터/IT] - ANYNOTE AU2400-T27K 구입
2008/05/15 - [컴퓨터/IT] - Anynote AU2400-T27K 간단 사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