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삶을 읽어주는' 블로그의 쪼앙 님이 발행하신 촛불시위 누굴위한것인가? 를 읽고 그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적은 포스트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촛불집회에 참석하시는 분들이 모두 나라를 위한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모든 사람의 생각과 추구하는 바 다를 테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집단행동을 하는 이유는 각 개인의 이권이나 감정과 더불어 공통적으로 공감하는 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이들이 개인의 감정을 배제하고 하나의 지향점만을 갖고 그러한 행동을 한다면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지극히 이상적인 상태이고 만약 모든 사람들이 그러할 수 있다면 이러한 갈등도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언론이 경찰의 편을 들지 않는 이유는 언론의 기능은 약자를 위한 것이지 권력을 위한 것이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점으로 인해서 권력의 편에 서있는 보수 언론인 조중동에 대한 일반대중들의 반감이 커져가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언론은 앞서 말한 이상적인 기능을 갖기도 하지만 씁쓸하게도 소위 약빨이 먹히는 기삿감이 필요할 것입니다. 아무래도 지금의 상황에서는 시위대가 경찰을 폭행했다 보다는 경찰이 시위대를 폭행했다가 더 자극적이고 선동적일테니까요.

 찬성 또는 반대, 내편 혹은 네편과 같은 이분법적인 사고가 아니라 서로를 조금 이해하려 노력하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처음에 언급했던 것처럼 모든 인간은 각각의 생각을 갖고 있고 추구하는 바도 일치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이상적이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것들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불가능하다고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