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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무엇인가 재미가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 쥐어짜기에 신이 난 언론과 검찰들의 이야기만 난무할 뿐이다. 그리고 간혹 들려오는 고용악화에 대한 이야기들. 요즘 뉴스에 떠들어 대는 내용이라고는 이런 것들이 고작이다. 난 노무현 지지자도 아니지만, 요즘 왠지 그를 보고 있노라면 측은하다. 털어서 먼지 안날 사람이 어디 있으랴. 조중동과 한나라당 그리고 KBS에는 연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 그의 부도덕함에 대해서 "이 놈 드디어 꼬투리 잡았다."는 식으로 공세를 펼치고 있다. 물론 어떤 이들의 말처럼 30명 죽인 연쇄살인범으로 인해서 한 두 명 죽인 살인범이 용서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연관된 비리들에 대해서 전씨나 노씨 이런 분들보다 돈 좀 적게 먹었으니 용서해 주자는 것은 아니다. 다만 측은할 뿐이다.

한국일보 : 국고 30억 축낸 검찰공무원 징역5년


 그렇다 너무나 측은하다. 대한민국의 일개 검찰직 7급 공무원이 국고 30억 이상을 빼돌리는 판국에 100만달러니 500만달러니 이런 걸로 꼬투리 잡힌 노무현 전 대통령이  너무나 안쓰럽다. 그래서 일국의 대통령이었는데 말이다. 나의 논리가 위험할 수 있다는 것도 나는 잘 알고 있다. 검찰 나리들과 집권당 그리고 MB는 자신들의 비리와 부정은 생각하지도 않고 "똥 뭍은 개가 겨 뭍은 개 나무라는 짓"을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다만 바랄 뿐이다. 검찰이 실세의 권력에 굴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정하게 처리하기만을... 하지만 과연 그렇게 될까? 한 번 챙긴 밥 그릇을 뺏기기는 싫을 테니 ... 과연 그런 정의로운 사회가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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