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리는 멋진 차와 뽀대나는 옷 잘빠진 여자 맛있는 음식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우리의 시스템은 항상 불만거리를 던져주고 희망이라는 잔인한 고문을 합니다. 채찍과 당근이랄까요? 삶은 그렇습니다. 잘나가는 이들을 바라보며 "이 드러운 세상~!" 이라 외치게 만들고 반대편에서는 그래도 우리는 정의를 구현해야 한다고 떠들고 있습니다. 과연 정의란 무엇일까요? 이상이란 무엇일까요?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라는 책을 읽어 보셨는지요? 유토피아. 우리의 삶이 허상이라는 것은 유토피아라는 말에서 부터 알 수 있습니다. 토마스 모어 역시도 그런 이상적인 사회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유토피아란 그리스어로 이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토마스 모어 역시 그곳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반증입니다. 헌데 그런 그가 이상적인 것을 논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지향점이 되도록 만든 이유는 길고 긴 인간의 역사에서 짧은 삶을 살아가는 인간들에게 희망이라는 것을 주고 싶었을 것입니다. 희망이란 좋은 것일수도 나쁜 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배층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희망이란 것은 그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 라기 보다는 시스템 유지를 위한 하나의 수단입니다. 

그런 내용은 매트릭스에서도 등장하죠. 한 인간은 고민합니다. 이 모든 것이 허상이고 가짜인 것을 알지만 그냥 이 가짜를 속에서 만족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이곳에서 있을 것인가? 아니면 차기운 현실 속으로 뛰어 들 것인가? 

제가 지금 떠드는 말은 단순히 허무주의에 빠져서 이딴 세상살아서 무엇하리 즐기면서 대충 살자 식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시스템에서 탈출하고 .... 비록 내 자신 스스로는 이곳에서 생을 마감할지도 모르지만... 후대에게 세상의 변화를 주려면 거대세력이 주는 달콤함만을 받아 먹고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Is It Re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