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G 사용자입니다.

시사 2011. 6. 24. 18:51



요즘 다들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한 세상을 살고 계실텐데, 저는 1999년 핸드폰을 개통한 이래 계속 KT 2G를 사용중입니다. 물론 생에 최초로 개통한 KT 번호를 1999년 이래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군대 문제로 휴대폰을 해지하고 2003년에 다시 KT로 신규가입해서 현재까지 KT 016 번호를 사용 중이죠.

그런데 KT 측에서 일방적으로 2G 서비스를 종료하겠다 선언한 이후(물론 예정되었던 6월30일 종료는 물거품이 되었지만) 간간히 문제가 핸드폰 사용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는군요.

물론 기기 자체를 계속해서 중고를 사용해 왔기 때문에 기기 자체의 노후 때문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기 자체의 문제라 보기에는 조금 황당한 면이 있는 것이 최근 들어 일부 지역에서 안테나바가 사라져 버리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분명 이전까지만 해도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적절한 보상대책과 방통위의 정식승인도 나지 않은 상태에서 KT이 일방적으로 2G망을 철수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게 만드네요. 혹은 일부러 통화품질을 저하시켜서 3G로의 이동을 용이하게 하고자 하는 술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물론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그래도 나름 충성스러운 고객으로 10년 가까이 KT를 사용해 왔는데 최근들어 KT 측의 작태를 보니 화가 나고 여러 의구심들이 이네요.

오늘은 그냥 스마트한 세상에서 스투핏하게 묵묵히 살고 있는 바보가 푸념 한 번 지꺼려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