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글 쓰기

일상/잡담 2009. 3. 5.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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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은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이다. 하지만 좋은 글을 쓴다는 것은 쉽지 않다. 좋은 글을 쓰기 어려운 이유는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 그러하듯이 그 태생적인 불완전성 때문이다. 글은 생각을 표현하는 여러 방법 중 하나이지만 글쓴이의 의도를 100% 전달하지는 못한다.

[영화 - 집으로] "이게 무슨 켄터키치킨이야?"


  영화 집으로 에서 청각장애가 할머니는 켄터키치킨을 몸짓으로 외치는 손자에서 닭백숙을 차려낸다. 물론 이 상황은 말과 글보다 더 불완전한 언어인 몸짓을 이용한 대화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불완전성의 예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생각을 완벽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현존하지 않는다. 혹시 언젠가는 SF영화에서처럼 인간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기계가 등장하거나 갑자기 인간들이 텔레파시로 대화를 할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뜬 지금까지 존재하는 커뮤케이션의 수단은 모두 불완전하다.

 이런 불완전성을 약간이나마 상쇄시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솔직함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감정을 최대한 가감없이 표현하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ps. 결국 결론도 없고 의미도 없는 글이 되어 버렸다. 다만 내가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좀더 쉬운 글을 쓰기 위한 연습을 위해서 이다. 또한 글을 씀으로써 나의 복잡한 생각들을 정리해 보기 위해서 이다. 꾸준히 노력한다면 그 어떤 방법을 찾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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