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외대의 새로운 미네르바 동산(?) 입니다. 기존에 주차장이 있던 자리에 만들어진 동산입니다. 동산이라 하기에는 구릉의 높이가 매우 낮고 나무도 몇 그루 없는터라 텔레토비동산이라는 부르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철릉이라 부르는 학생도 간혹있습니다. 미네르바 동산에 대한 유래를 각설하고 얼마전 연말을 맞이하여 나무들에 장식을 했습니다. 



밤이면 반짝거리며 빛나는 모습이 이뻐서 인지 사진을 찍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명색이 대학인데 학교를 놀이공원처럼 만들어 버리는 건 왠지 어울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 않아도 한국외대가 담장 개방 사업을 진행하면서 주민들이 유입이 잦아 지고 면학분위기를 저해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완벽한 놀이공원화라니.. 이쁘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관련글 : 12월의 외대 철릉(?) by mskim

반응형

'일상 >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상적인 강아지  (0) 2008.01.08
청계천에 다녀와서  (2) 2007.12.24
갑작스런 이 방문객들은?  (0) 2007.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