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일상/잡담 2006. 1. 31.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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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병이 가질 때 쯤
난 그것이 다시금 사랑임을 느낀다.

멀어버렸던 내 눈이
다시 현실을 바라볼때
그 때 그것은 또다시 사랑이 된다.

주체할 수 없는 내 감정이
다시 차가워 질 때
그 때 그것은 또다시 사랑이 된다.

소유할 수 없음을 깨달았을 때
난 그것이 다시금 사랑임을 느낀다.

아! 소유할 수 없는 슬픔이여.
아! 사랑하기에 소유해서는 안되는 슬픔이여.
아! 소유하고 싶기에 사랑하기에
아! 그 모든 슬픔이여.

난 모른다.
그것이 사랑인지
혹은 아닌지
난 모른다.

단순한 감각의 노예여.
인간이여.
사랑이여.
슬픔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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