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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회색빛이야."


누군가 말했다. 그 누군가는 황사로 우중충한 어느날 오후 세상을 회색빛이라 했다.

갑자기 '아는 여자' 의 대사가 생각난다. '머리가 흑백이야... 사진이 흑백으로 나왔어.'


어떤 지인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세상은 분명 매트릭스야. 많은 이들이 그걸 알고 있지만

         그들은 항상 그곳에 융화되는 길을 선택해..."


내가 누구냐고 항상 묻는다. 자신의 존재의 가치에 대해서 항상 묻는다. 답은 나오지 않고 항상 무한루프에 빠져버린다.


"나는 누구지?"

"글쎄.."

"나는 누구지?"

"글쎄.."

"나는 누구지?

       .

       .

       .

"나는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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