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직장을 그만 뒀다. 쫓겨 났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부끄럽게도 나의 삶은 목적성이 없다. 하루하루를 의미없이 허비하며 살아 왔고 살아가고 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어릴 적부터 난 항상 그래 왔다. 뚜렷한 목표도 없이 그냥 공부를 했고, 그냥 대학엘 갔다. 목적도 목표도 없는 삶이란 무료하기 그지 없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런 목적성  부재의 삶의 현재의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 꿈도 없었고 하고 싶은 것도 없었다. 그냥 태어난 김에 어쩔 수 없이 살아가는 의미와는 전혀 동떨어진 그런 삶을 살아 왔다.

반응형

'일상 >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적성의 상실  (0) 2023.02.22
2023년 새해의 시작  (0) 2023.01.02
푸념 따위를 늘어 놓는 공간  (0) 2022.12.28